대체육 시장 성장 가능성과 대체육 대표주 1개 정리

대체육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 그리고 동물 복지 관심 증대로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대체육에 대한 기술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 성장성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육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사로는 미국의 비욘드 미트(BYND)가 있습니다.

 

대체육이 생겨난 이유

우리가 먹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 돼지, 양과 같은 가축을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가축을 기르기 위한 탄소배출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일단 이와 같은 동물성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사료 조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됩니다. 그리고 가축을 위한 사료는 콩, 옥수수와 같은 곡물로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곡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지 확보 등의 과정에서도 숲이 줄어들고,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 양의 트림, 방귀에서 나오는 메탄은 탄소의 86배에 달하는 온실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길러진 가축이 우리 식탁에 오기 가지 엄청난 탄소배출이 필요합니다. 가축 사육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가 가축 사육에서 나온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전염병 사태, 자연재해와 같이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 상황 속에서 탄소 감축은 우리에게 간절한 목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청난 탄소배출이 발생하는 동물성 육류를 대신하여 콩, 버섯과 같은 식물성 원료로 고기의 맛과 식감을 재현해냄으로써 동물성 고기의 시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대체육'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더불어 가축이 사육되는 과정에서 가축 농가의 열악한 환경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동물의 복지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면서, 동물 보호 차원에서도 대체육이 주목받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

대체육 시장은 앞서 말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의 수단 중 하나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도 좋지만 기존의 동물성 고기를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을 소비하는 인류의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바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대체육 기술은 식감과 맛에서는 일반 고기와 대체육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콩고기라고 불렸을 때 느꼈던 특유의 콩 식감과 맛이 아니라 조금 더 우리가 아는 고기에 가까워져 가는 대체육 상품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소비시장과 소비력이 막대한 북미 시장에서는 2019년 대비 2020년의 대체육 시장이 50%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은 유럽을 넘어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대체육 시장은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대체육 관련 주식

대체육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은 모두 미국에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체육 대표적인 관련주로는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파서블 푸드는 현재 기준으로 아직 상장하지 않은 회사여서 개인으로서 투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비욘드 미트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욘드 미트(BNYD)

beyond meat(BYND) Chart. 출처: yahoo finance

시가 총액은 약 37억 달러, 한화 기준 약 4400억 원입니다. 재무 상황은 매 분기 지속적인 적자 상황입니다. 아직 대체육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지 않은 영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상황이 아직 발전 초입인 만큼 영업이익보다는 대체육 상품 개발을 위한 투자에 집중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 대체육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욘드 미트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