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맥도날드 알바를 그만두고 쉬기만 하니 돈이 줄줄 샜습니다. 당장 내가 해보고 싶은 알바를 찾지는 못하겠고, 돈은 떨어져 갔습니다. 그래서 일단 바로 돈을 받을 수 있는 단기알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알바몬, 알바천국에서 마켓 컬리 알바를 발견하고 지원했습니다.
마켓 컬리 알바 지원
지원은 문자로 했습니다. 알바몬, 알바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부족한지 인센티브를 많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쿠팡도 비슷하던데, 인센티브 경쟁을 한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일단 인센티브는 상황에 따라 하루 1만 원~2만 원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출근자는 첫 근무 날에 1~2만 원 더 줍니다. 그리고 인센티브 없는 일당은 1부 풀타임(15시 10분~00시 30분) 94000원가량입니다.
문자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있는 양식을 그대로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낮 시간에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날에 출근 가능한 여부를 8~9시 사이에 확인 문자로 발송해줍니다. 따라서 이 시간 뒤에 지원하시면, 지원자가 부족하지 않는 이상 근무 확정 문자를 받으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출근 당일에는 반드시 출근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
접수가 확인되었다고 문자가 오면,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문자로 보내라는 메시지가 옵니다. 예쁘게 찍어서 보내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화도 센터 풀타임 기준 출근 당일에 11시까지는 출근이 가능한 지 문자를 보내야 합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혹은 일을 하기 싫어졌다면 일 못 나간다고 문자 보내시면 됩니다. 이유는 안 보내셔도 됩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빨리 말해주셔야 센터에서 보충 인원을 모집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일찍 보내주세요. 그러나 당일에 근무 불가를 통보할 시,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다음에 근무 지원하실 때 우선순위가 밀리는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셔틀버스 오기 1시간 전에 갑자기 코로나 검사받을 일이 생겨서 보건소 문자 캡처 사진과 함께 바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정당한 이유죠? 알겠다고 바로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근무를 잘 갔다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남양주 화도센터로
저는 안전하게 10분 전에 가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세요. 저는 버스 기다리다가 화장실 때문에 놓칠 뻔했습니다. 출발하시는 지역마다 40분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도착하면 엄청난 언덕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내리막이 보입니다. 내려가신 다음에 흡연장이 나옵니다. 흡연장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내려가시면, 주차장과 컨테이너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시면 J팀, M팀, S팀 사무실이 각각 있습니다. J팀과 M팀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합니다. 각자 지원하신 팀으로 가셔서 출근부에 서명하시고, 근무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근무 장소는 내려오실 때 보셨던 흡연장 오른쪽에 누가 봐도 엄청나게 큰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시면 노란색으로 길이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근무하실 때는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시다가 마켓 컬리 담당 직원이 인솔해주시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구체적인 저의 마켓컬리 알바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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