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의 회사 GE(General Electiric)에 대해 알아보자

GE는 금융위기 전에 세계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금유위기 이후 큰 타격을 받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다우존스에서도 퇴출되었습니다. GE는 주로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주 사업으로 재편하였습니다. GE의 역사와 사업분야, 그리고 투자할 때 고려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GE의 간단 소개와 역사

 제너럴 일렉트릭, GE는 에디슨의 전구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GE는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성장시켰습니다. 그러다가 1981년에 식스시그마, 무시무시한 구조조정(해고)으로 유명한 잭 웰치가 GE의 경영자가 되면서 GE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잭 웰치의 GE는 인수합병을 통해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사업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0여 건이 넘는 인수합병이 성사되었습니다. GE의 사업 확장에서 중심이 된 것이 GE캐피털입니다. GE캐피털은 금융위기 이전 GE 그룹 자산의 8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GE 그룹 전체 순이익의 절반 가량이 바로 GE캐피털에서 나왔었습니다. 참고로 현대 캐피털 설립 시 참여한 회사가 바로 GE 캐피털이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 미국 자본시장에 신용경색이 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GE 캐피털도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자본력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E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GE 캐피털의 비대해진 금융, 그리고 터진 금융위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GE의 몰락과 회복 노력

금융위기 이후 사업을 에너지, 헬스케어, 항공으로 재편하였습니다. 그러나 GE는 크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기업의 시초이자 주력 사업이었던 가전은 한국, 중국과 같은 신흥국에게 잠식당했습니다. 또 에너지 사업에서도 프랑스의 에너지 회사를 인수했으나, 회사가 몰락을 하면서 투자에 있어서도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자구책으로 GE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하였으나, 이미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자인 애플,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있어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GE는 끝내 2018년에 다우존스 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2019년에는 회계부정이 적발되면서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GE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투자할 때 주목할 점을 찾아보자

GE는 현재도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GE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항공, 항공 중에서도 엔진, 항공 데이터, 5G, 헬스케어, 정밀 의료기기 등 많습니다. 제가 생각한 주목할 점은 GE의 항공산업 분야입니다. 최근 전기자동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무엇일까요? 항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는 엄청난 탄소 배출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확산은 비행기의 탄소 배출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GE는 항공 엔진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GE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저는 GE의 항공 기술만큼은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공 산업으로의 네트 제로 (탄소 중립) 어젠다 확산은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앞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GE가 어떤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